'상상고양이' 박철민, 조혜정에게 조언 "네가 앓는 고통은 아주 작은 부분"

2015-11-24 15:18:59

상상고양이 박철민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조혜정에게 네가 앓고 있는 고통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배우 박철민이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함께 출연하게 된 조헤정에 대해 언급했다.
 
박철민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혜정과는 3, 4개월 가량 함께 연극을 했다"며 "아빠처럼, 동료처럼, 친구처럼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상고양이' 캐스팅 후에 힘들어하는 혜정이에게 이런 얘기를 해줬다. '우리 연기 하는 사람들은 기본이 행복하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좋아서, 밥을 안먹어도, 잠을 자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무명 배우들이 좌절해서 떠나기도 한다. 무명 시절 수많은 연기자 지망생들이 겪었던 고통에 비하면 네가 앓고 있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말해줬다"며 "너무 힘들어하는 척, 고통스러운 척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혜정이에게 '네가 할 수 있는 건 네가 스스로 감당해야 하니, 매력적인 연기를 해서 보여주는 것 그것만이 최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상상고양이'는 인간과 고양이의 동거를 다룬 고양이 소재 드라마.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현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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