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타지 스릴러 '크림슨 피크'가 주연을 맡은 제시카 차스테인의 한국말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 쿠싱(미아 와시코브스카)이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으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제시카 차스테인은 우아하고 당당한 미소와 함께 매혹적인 목소리로 한국어 인사말을 건넸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극 중 차가운 눈빛을 지닌 루실로 분했다. 그녀는 "삶과 성장을 상징하는 태양 같은 이디스와 달리 루실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였다.
또 "루실은 남동생의 여자인 이디스에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이디스에 대한 토마스의 사랑이 커질수록 루실의 두려움도 커져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그녀는 "해보지 못한 역할이었고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크림슨 피크'는 25일 개봉됐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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