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美 들썩이게 한 보물 찾기 '추적의 전율'

2015-11-29 10:55:58

서프라이즈 추적의 전율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2010년 미국을 들썩이게 했던 '보물 찾기'의 전말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0년 미국 뉴 멕시코주 산타페에 사는 84살의 남성 포레스트 펜슨이 쓴 '추적의 전율'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포레스트는 랄프 로렌, 로버트 레드포드 등을 단골로 둔 유명 미술품 중개상인이었다. 수백억 원의 자산을 소유한 억만장자였던 그는 자신의 생애와 그간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한 권의 이야기를 출간했다.
 
그는 자서전을 발간하면서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금화와 금괴 등을 미국의 어딘가에 숨겨놓았다고 밝혔다. 이를 찾는 사람에게 자신의 보물을 모두 줄 것이며 그 힌트는 자서전에 있다고 했다.
 
어린시절 인디언의 화살촉을 발견한 뒤 보물찾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던 포레스트는 1988년, 신장암 말기를 선고받았다. 자신의 생애가 허무하게 느껴졌던 그는 다른 사람에게도 보물찾기의 기쁨을 알려주고자 '보물 찾기'를 제안했던 것.
 
하지만 보물을 찾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일각에서는 자서전을 팔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포레스트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고, 자서전의 이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의혹은 잠잠해졌다.
 
2013년, 팸 셔트론이라는 여성이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모두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최근까지도 보물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됐으나 아직 보물을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