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판매 1위는 텔레비젼

｜ 2015-12-03 09:32:24

가

옥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판매 1위 '텔레비젼'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11/11~30) 동안 해외직구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품목으로는 TV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운동화？런닝화, 3위 패딩？다운점퍼, 4위 휴대폰 공기계, 5위 스마트모빌리티가 뒤를 이었다.

TV는 해외사이트에서 구매시 관 부가세와 배송 대행비 등 제반 비용이 높은 편이고, 배송절차가 까다로운 제품 중 하나다. 반면, 옥션 해외직구 TV 상품의 경우 손쉽게 배송 받을 수 있고 모든 세금이 포함된 가격임에도 저렴하게 판매되어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부터 화제를 모았던 샤오미 인기에 힘입어 중국 브랜드 제품도 강세를 보였다.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히는 중국 브랜드 제품은 샤오미 시리즈뿐 아니라 스마트 워치, 액션캠, 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품목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나인봇, 전동휠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한편 옥션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인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다양한 직구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아동 완구에서부터 해외 브랜드 향수, 머플러 등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진행한다. 또한 23일부터 31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 ‘득템’ 찬스를 놓친 이들을 위해 마지막 ‘라스트콜’ 프로모션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