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윤제균 감독, 유아인, 남궁원, 고선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대상부문 본선 심사를 비롯해 주요 부문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중견 언론인들이 추천 형식으로 심사에 참여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의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으로 또 한 번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베테랑’ ‘사도’ 등 올해 두 편의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유아인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원로배우 남궁원은 공로예술인상을 받게 됐다. 1958년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60여 년에 가까운 지금까지 영화와 더불어 살아온 전설이다.
연극예술인상은 고선웅 연출가에게 돌아갔다.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당선작 ‘우울한 풍경속의 여자’로 등단해 16년간 연극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극단 플레이팩토리 마방진과 경기도립극단을 이끌며 실험성과 함께 심리적 사실주의를 초월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형식의 작품연출로 공연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은 8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사진=부산일보, 비에스투데이 DB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