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워리뮤직’ 정형돈-유재환, 눈빛만 봐도 영감이 술술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정형돈과 유재환이 눈빛만 봐도 통하는 ‘음악 메이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지난 3일 방송된 쇼큐멘터리 K-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정형돈-유재환이 런던에서의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환은 위시리스트인 아침 조깅을 위해 일찍 일어나 채비를 마쳤고 집에 오는 길에 정형돈을 위한 아침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트에 들르기도 했다.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정형돈은 배가 고픈 나머지 새벽에 일어나 생라면을 먹으며 가사 콘셉트를 떠올렸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정형돈은 좀 오글거린다며 말을 꺼내기 쑥스러워 하면서도 아이디어를 쏟아내 유재환을 기쁘게 했다.
유재환이 직접 만든 아침을 먹은 뒤 정형돈과 유재환은 런던 관광에 나섰다. 그러나 런던의 날씨는 우중충했고 비까지 내려 두 사람은 비를 피해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갑자기 유재환은 멜로디 영감이 떠올랐다며 건반을 꺼냈다. 그리고 다이어리에 코드를 적어 내려갔다. 유재환은 짧은 시간에 멜로디를 만들었고, 이를 듣던 정형돈은 갑자기 무언가가 떠오른 듯 펜을 잡고 가사를 써내려 갔다.
비를 맞으며 런던 거리를 걷던 두 사람은 노래 만들기에 열중했고, 음악 여행의 참된 창작 열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아침에 얘기했던 콘셉트대로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었다.
유재환은 “형 이렇게 가사를 잘 쓰는지 몰랐다. 순간적으로”라고 극찬했고, 정형돈은 “내가 잘 쓰는 게 아니라 네 음악이 내 손을 움직인 거야”라고 말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돈 워리 뮤직’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정형돈-유재환 두 남자가 세계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음악적 영감을 서로 교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쇼큐멘터리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돈 워리 뮤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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