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 순둥이 아닌 프로다운 모습 `심쿵`

'응답하라 1988' 박보검, 순둥이 아닌 프로다운 모습 '심쿵'

｜ 2015-12-05 09: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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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박보검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순둥이였던 모습을 버리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9회에서는 최택(박보검)이 중국에서 열리는 바둑 대국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택은 평소 보이던 다정하고 순둥순둥한 모습과는 달리 갑자기 대기실로 들어온 신입기자에게 "죄송한데 나가주시겠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까지 같이 간 성덕선(혜리)에게도 대회 전까지는 다소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대국을 앞두고 밥도 잘 안 먹고, 말도 잘 하지 않을 정도로 예민해져 있는 모습은 덕선에게도 충격이었던 것.

이후 택은 대회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이는 이겨도 겸손해야 하고 져도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이 바둑의 에티켓이기 때문.

이러한 택의 모습은 또래 친구들과는 다른 어른스러움과 프로다움이었기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는 '등신'이라 불리는 그가 바둑 앞에서는 진짜 '신(神)' 이었기에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날 덕선은 대회 내내 택을 살뜰히 챙겨줘,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응답하라 1988' 10회는 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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