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성웅, 불량? 엘리트? 양쪽 매력 오가는 새 캐릭터 '존재감 폭발'

2015-12-10 10:50:02

리멤버 박성웅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박성웅이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성웅은 9일 방송된 '리멤버(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에서 불량 변호사 박동호로 인상 깊은 첫 등장을 선보였다. 한껏 불량해 보이면서도 능청스러운 재치를 지닌 두 모습을 오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동호는 시작부터 근육질 등에 그려진 용 문신, 굵은 금목걸이를 걸친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진한 경상도 사투리로 "내는 착한 놈이든, 범죄자든, 누구든 수갑 풀어주는 사람이다"라믄 말 한마디로 진짜 정체를 밝혔다.
 
또 화려한(?) 총 천연색 슈트 차림에 건들건들한 자세로 변호사를 의심케 했지만, 아버지를 여읜 자신을 보살펴줬던 석주일(이원종)의 변호를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엘리트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지금껏 무거운 분위기를 주로 연기했다면 '리멤버'에서는 살짝 코믹한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뽐내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했다.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 펼칠 활약을 기대케했다.
 
박성웅의 연기 변신으로 주목 받는 '리멤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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