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주년 페이스북 코리아 "2016년 비즈니스 역량 강화 초점"

2015-12-14 15:31:18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은 페이스북 코리아가 국내 사업자들을 겨냥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14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한국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 비즈니스 기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및 중견,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업과 세계를 연결하는 것 역시 페이스북의 큰 목표 중 하나"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페이스북의 국내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1천600만명, 일간 실사용자수(DAU)는 1천만명이다. 2013년 MAU 1천만명과 비교하면 2년 새에 600만명이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기간 동안 모바일 MAU와 DAU는 각각 1천500만명, 1천만명으로 대부분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비즈니스 기능 강화를 위해 2016년 블루프린트에 라이브, 인증 과정 등 심화 교육을 도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인터넷에 연결시키겠다는 'internet.org' 프로젝트 ▲오큘러스에 기반한 가상현실(VR)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의 다양한 활용 등을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페이스북은 광고주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마케팅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풍요롭고 다채로운 광고 생태계를 구축해내는 것이 핵심.
 
대표 서비스인 페이스북 페이지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페이지로 구축했으며, 행동 유도 버튼을 통해 고객 반응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조 지사장은 "이용자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여러 비즈니스 목표들이 많이 설정돼 있지만 결국 페이스북을 통한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범서비스 중에 있는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에 대해서는 내년 모든 언론사로 확대 개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