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킹 메이커' 조희봉 만났다...철혈 군주 길 연다

2015-12-16 10:07:33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이방원 하륜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2회에서 이방원(유아인)은 훗날 자신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 하륜(조희봉)과 독특한 인연을 맺게 됐다. 하륜의 등장은 이방원의 미래를 엿볼 수 있기에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이성계(천호진)을 돕기 위해 도성에 남아 활약했다. 해동갑족과 사대부파를 만나 최영(전국환)의 병력을 빼돌리며 백성들이 피를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이성계가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실권을 잡은 이성계는 개혁에 시동을 거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백성들 사이에서 이성계가 왕이 된대는 내용을 담은 '십팔자위왕설' 노래가 퍼지기 시작해 이성계는 도당의 경계를 받게 됐다.
 
이방원은 누군가 계획적으로 노래를 퍼트린 것으로 판단해 최초 유포자를 추적했다. 어렵게 찾은 범인은 평범한 장돌뱅이였다. 그는 이인겸(최종원)의 사주를 받았다고 털어놨고, 이방원은 이인겸을 추포하기 위해 그의 유배지로 향했다.
 
하지만 이인겸은 보름 전에 사망한 상태였고 결국 이방원은 모든 일의 배후가 그 장돌뱅이였음을 깨달았다. 이어 화면이 전환되며 산 속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돌뱅이의 모습이 보였다. 옆에는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린 책사'라는 설명과 함께 하륜(조희봉)이라는 이름이 떠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하륜과 하륜에게 완전히 속은 이방원이 어떤 인연으로 어떻게 얽히게 되고, 이방원이 피의 숙청을 단행하는 '철혈 군주'가 어떻게 되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