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서프라이즈'에서 비틀즈의 성공 뒷 이야기가 방송됐다.
20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비틀즈를 성공으로 이끈 제 5의 멤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비틀즈는 1962년 영국 리버풀에서 무명의 5인조로 시작했다. 한 음반가게를 운영하던 브라이언은 사람들이 계속 비틀즈 음반을 찾자 그들의 음악을 들으러 갔다. 불량한 모습에 실망한 브라이언은 돌아가려 했지만 그들의 음악에 반해 매니저를 자처했다.
브라이언은 먼저 비틀즈의 스타일부터 변형시켰다. 60년대 모즈룩이라는 스타일을 유행시켰을 정도로 완전히 모습이 바뀌었다. 그리고 자작곡 '러브 미 두'로 본격적인 성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영국 차트 17위로 시작한것.
이어 '플리즈 플리즈 미'가 1위로 오르고 '비틀 마니아'라는 팬 층이 결성될 정도로 최고의 가수 반열에 올랐다.
브라이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비틀즈를 미국으로 진출시킬 계획을 세운다. 당시 미국에서 영국 가수들은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주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 비틀즈는 '렛잇비', '예스터데이' 등 엄청난 노래를 성공시켰고, 이는 매니저 브라이언 덕분이었다. 브라이언은 이후로도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이 32살의 젊은 나이로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몇 개월 전, 브라이언은 비틀즈가 떠날 것 같은 불안감에 수면제와 안정제 없이는 잠들지 못했고 결국 약물복용으로 사망한 것.
그의 죽음에 비틀즈 뿐 아니라 많은 가수들이 애도를 표했고, 3년 후 비틀즈는 해체를 선언했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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