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200만 돌파...고군분투 '대호'와 더딘 '스타워즈'

2015-12-24 08:48:10

히말라야 대호 스타워즈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히말라야'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스타워즈'는 다소 주춤하고, '대호'는 악조건 속에서도 분투 중이다. 애니메이션 '어린왕자'와 '포켓몬 더 무비 XY후파:광륜의 초마신'이 개봉 첫 날 5~6위에 진입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23일 하루동안 1천12개(5천30회) 스크린에서 18만 4천881명(누적 208만 1천72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개봉 8일째 200만 돌파다. 여전히 2위권과는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연말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886개(3천929회) 스크린에서 9만 4천238명(누적 135만 9천6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개봉 전 압도적이었던 예매 점유율에 비해 흥행 속도는 더딘 편이다. 그리고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25.2%의 예매 점유율로 '히말라야'(29.4%)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흥행 뒷심보다는 힘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좌석 점유율도 13.4%에 불과하다.
 
'대호'는 629개(2천360회) 스크린에서 5만 8천592회(누적 92만 9천359명)을 동원했다.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0억대의 대작임에도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2천928회에서 600회 가량이 더 줄었다. 극장 상황이 좋진 않지만, 17.2%의 좌석 점유율로 '스타워즈'보다 월등히 높다. 반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투 중이다. 
 
애니메이션 '어린왕자'는 개봉 첫 날 442개(993회) 스크린에서 2만 8천262명(누적 3만 3천841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포켓몬 더 무비 XY후파:광륜의 초마신'은 305개(468회) 스크린에서 1만 2천99명(누적 1만 2천503명)으로 6위에 랭크됐다. 특히 좌석 점유율에서 두 작품은 각각 21.3%, 19.9%를 기록해 '히말라야'(19.3%)를 앞섰다.
 
예매 점유율에서도 애니메이션은 강세다. 24일 개봉된 '몬스터 호텔2'가 14.7%로 3위를 기록 중이며, '어린왕자'(8.0%),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3.1%), '포켓만 더 무비 XY후파:광륜의 초마신'(3.0%) 등을 기록했다. 
 
사진=JK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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