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설리 '리얼', 캐스팅 확정...1월 크랭크인

2015-12-29 09:18:22

김수현 설리 '리얼' 캐스팅 확정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알려진 영화 '리얼'이 성동일, 이성민, 설리 등 캐스팅을 확정했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에서 검은 세계의 의뢰를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한 해결사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액션 느와르.
 
김수현은 극 중 성공에 눈이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대규모 카지노를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가진 남자 장태영 역을 맡았다.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김수현의 거칠고 선굵은 연기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가을 '탐정 : 더 비기닝'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성동일이 장태영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폭력 조직 보스 조원근 역을 맡았다. 또 배우 이경영이 전직 형사 출신 르포 작가 노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배우 이성민은 장태영이 치료차 다니는 VVIP 재활병원 의사 최진기 박사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으로 소름 끼치는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조우진은 극 중 상류 비즈니스 설계사인 변호사 사도진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신인배우 한지은은 극 중 주목 받는 여배우 한예원 역으로 출연한다. 또 영화 '해적' '패션왕' 등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 설리가 장태영이 다니는 VVIP 재활병원의 재활치료사 송유화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홍파, 정인겸, 최권이 '리얼'에 합류했다.
 
'리얼'은 '폭력의 도시'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하고 각본에 참여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6년 1월 크랭크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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