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조윤우, 반전 거듭하며 쫄깃한 긴장감 선사

2016-01-01 19:55:37

조윤우, '퍽!'에서 긴장감 선사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조윤우가 SBS 신년특집극 '퍽!'에서 반전을 거듭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1일 1,2회 연속 방송된 '퍽!'에서 조윤우는 대학 아이스하키팀 에이스 정팔봉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날 정팔봉은 위기를 맞은 팀의 존폐 여부를 둘러싼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그는 하키 팀의 단장인 임완용(이준혁)이 하키 팀이 머지않아 해체될 것이며, 앞으로의 경기 출전을 거부 하면 뒤를 봐주겠다는 유혹을 받았다. 이에 정팔봉은 같은 팀원들을 걱정하면서도 거듭 갈등했다.
 
극 후반, 정팔봉은 자신이 몸 담았던 아이스하키부의 마지막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경기를 지켜보던 중, "교체 시켜 달라"며 빙상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이는 교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한 팀원이 부상을 당한 위기의 순간에 정팔봉이 혜성처럼 등장한 것으로 역전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정팔봉은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가 종료된 후, 잔뜩 심통이 난 단장 임완용이 "이대로 가만히 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 경기 원래 무효라는 거 아시죠?"라고 말하자, "두고 봐야 하는 건 저희가 아니라 단장님이시죠. 저한테 하셨던 얘기. 아이스하키협회, 대한체육회, 알릴 수 있는 데는 전부 알릴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부당한 뒷거래와 비리가 가득한 단장을 향한 반전의 일침으로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전했다.
 
이렇듯 조윤우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팀내 에이스 선수 정팔봉역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그는 은밀한 거래 앞에 흔들리는 눈빛부터 팀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팀원들을 향한 미안함과 회한이 뒤섞인 표정 연기 등 한층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러한 조윤우의 활약은 새해 첫 날부터 미묘한 긴장감부터 진한 감동을 선물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기도.
 
'퍽!은 오는 2일 자정에 재방송된다.
 
사진=SBS '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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