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징계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대한역도연맹이 폭행 사건을 일으킨 역도선수 사재혁을 사실상 퇴출시켰다.
4일 오후 역도연맹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선수위원회를 열고 후배인 황우만 선수를 폭행한 사재혁에게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로 인해 31살의 사재혁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역도계를 떠나게 된 것.
이날 오전 춘천경찰서는 사재혁을 폭행 혐의로 2시간 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재혁은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해 서로 오해를 풀고자 황우만을 불렀으나 얘기 도중 감정이 격해져서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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