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삼한제일검의 따뜻한 마음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변요한이 강한 무사와 따뜻한 오빠의 모습을 오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에서는 고려 최강의 검객이 된 후에도 막강한 상대와 겨뤄보고 싶어하는 무사로서의 모습과 함께 사랑하는 동생과 그리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이는 이방지(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방지는 풍문으로만 전해졌던 무림 고수 척사광(한예리 분)이 살아있음을 알고 날카롭게 눈을 빛냈다.
홍대홍(이준혁 분)과 무휼(윤균상 분)이 말하는 척사광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이방지는 길태미(박혁권 분) 이후 새롭게 나타난 무술 실력자와 겨뤄보고 싶은 본능을 드러냈다.
강한 무사의 모습과는 달리, 그 이면에 있는 오빠 이방지의 모습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이방지는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동생 분이(신세경 분)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답했다. 툭하고 내뱉은 말이지만 자신보다 동생을 더 생각하는 그의 다정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방지는 또 "엄마를 찾는 것"도 꿈이라고 덧붙이면서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방지가 이루고 싶은 분이의 꿈은 동생 분이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 땅을 일구며 사는 것이다.
조선 건국이라는 대업 안에서 평범하고도 소박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방지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지, 또 무사 본능을 일깨우는 전설의 고수 척사광과의 경합은 이뤄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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