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상처투성이 '외강내유' 캐릭터 눈길

2016-01-28 08:56:12

한번더해피엔딩, 유다인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유다인이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외강내유' 캐릭터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28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 3회에서는 백다정(유다인)과 김건학(김태훈)이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다정은 재혼을 해야겠다고 선언하는 한미모(장나라)에게 "넌 결혼이 재밌니?" "네 가슴은 참 성능도 좋아. 시도 때도 없이 뛰어. 사이즈도 작은 것이 겁도 없이" 등 돌직구를 던지는 캐릭터다.
 
그러나 다정은 겉으론 친구 미모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지만 속으로는 남편과의 불안한 결혼 생활로 상처받는 인물이었다.
 
다정은 이혼을 요구하는 건학에게 "꼭 재판으로 가야겠어? 가봤자 난 이혼사유 제공한 거 없어. 당신이 질거야"라는 말과 함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여자 만나 연애하고"라며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하지만 건학이 이혼 전 다른 여자를 만나 상처 줄 수 없다고 하자 "이틀에 한 번 꼴로 이혼서류 들이미는 건 상처 아니고? 만나고 헤어지나, 헤어지고 만나나 똑같아"라며 그 동안 받아온 상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처럼 섬세한 연기로 외강내유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는 유다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과연 유다인이 연기하고 있는 다정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 번 더 해피엔딩' 4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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