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중국판 '나가수'로 '대륙의 남자' 우뚝

2016-01-30 11:58:20

황치열, 중국판 '나가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한국가수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륙의 남자로 우뚝 섰다.
 
황치열은 29일(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세 번째 경연 무대를 펼쳤다.
 
이 날 황치열은 중국가수 장학우의 대표곡 '일로상유니(一路上有?)'를 열창했다. 클래식한 체크무늬 더블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정확한 중국어 발음을 구사하면서 한 층 성숙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어울리는 섬세한 감정 처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황치열은 이미 3개월 전부터 장학우의 '일로상유니(一路上有?)'를 집중 연습, 100% 중국어 가사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황치열은 폭발적인 고음을 더해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황치열이 세 번째 경연에서 부른 '일로상유니(一路上有?)'는 1993년 발표된 중국의 국민가수 장학우의 대표곡으로, 중국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가요이다.
 
때문에 황치열은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무대에 임했고, 그 결과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첫 회부터 지금까지 줄곧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황치열은 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4' 출연 이후 각종 방송은 물론 CF모델,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쇄도중이며, 중국에 진출하자마자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으며 '대륙의 남자'로 우뚝 섰다.
 
사진=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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