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의 위기, 애달픈 검객 척사광의 운명은?

2016-02-03 11:27:00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한예리의 운명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림의 절대고수 척사광으로 등장한 한예리는 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와의 대결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 것.
 
이날 척사광은 정몽주(김의성)를 지키려다 이방지와 결전을 벌이게 됐다. 서로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직감한 두 무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접전을 계속했다.
 
하지만 약점이 없다는 척사광에게도 약점은 존재했다. 바로 그녀의 여린 마음.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칼을 잡은 척사광에게, 무사들과의 대결은 원치 않는 살인일 뿐이었다. 때문에 실전 경험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고, 이방지의 반격으로 태어나서 처음 칼에 베인 척사광은 고통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맨 손으로 달려드는 무휼(윤균상)을 본 척사광은 멈칫하는 찰나의 허점을 보이며 무휼과 함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척사광은 무휼에게 칼을 겨눠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이날 정몽주에게 "싸움을 빨리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괴롭습니다"고 말하는 척사광의 모습은 그녀의 칼날을 더욱 처절하고 애달프게 만들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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