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김고은 '계춘할망', 시나리오만으로 판권 판매...중국 리메이크 예정

2016-03-09 12:28:49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가족 감동 드라마 '계춘할망'이 시나리오만으로 중국 리메이크 판권을 판매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제작단계 초반인 시나리오 단계에서 중국 리메이크 판권이 CJ CHINA에 사전 판매됐다. 해외에서 먼저 탄탄한 시나리오의 힘을 입증한 셈이다. 
 
CJ CHINA는 한국영화 '선물' '수상한 그녀'를 중국에서 각각 '이별계약' '20세여 다시 한번'으로 리메이크 제작해 흥행 성공을 거둔 CJ의 현지법인. 
 
특히 국내 개봉 이후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진행된 앞선 작품들과 달리 '계춘할망'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사전 판매가 완료됐다. 이로써 '계춘할망'은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화책그룹과 화책펀드가 설립한 중국 영화 투자제작사 화책연합과 CJ CHINA의 공동제작으로 중국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계춘할망'은 5월 개봉된다. 
 
사진=지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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