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서 올들어 첫 운행 '찾아가는 청년버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함께 취업 진로 상담

2016-03-24 16:10:11

소위 '취업절벽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청년버스' 행사가 올들어 처음 경희대에서 진행됐다.

24일 경희대(총장 조인원) 서울 캠퍼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2016 찾아가는 청년버스'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전국 대학의 캠퍼스나 청년 대상의 행사장을 방문해 취업과 진로에 관련한 전문상담 및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청년버스'는 기존 11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고용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이 참여해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는데 이날 행사에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정진영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 박용호 청년위원장, 김봉진·이지향 청년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올들어 첫 번째 운행 시작을 알린 청년버스는 ▲자신감 도시락 나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미니간담회 및 미니특강 등 평소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콘텐츠, 관광 계열 등 서비스 관련 학과가 활성화 돼있는 경희대에서 행사가 열리자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 상담 콘텐츠와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대학 경영학과 13학번 주고은 씨는 "평소 광고,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상담을 받게 됐다"며 "스펙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직군과 그에 맞는 성향 등 세심한 부분까지 상담 받을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의 도움을 얻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또한 상담 프로그램과 더불어 진행된 미니특강에 나선 정샘물 원장은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면접 메이크업 노하우와 이미지 메이킹으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희대 정진영 대외협력부총장은 "미래 청년들을 위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찾아가는 청년버스'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바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경희대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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