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제작진, "4회에서 인물간 갈등 본격화 된다"

2016-03-26 14:42:33

tvN 금토드라마 '기억'이 드디어 인물간의 갈등과 사건들의 실마리를 제공,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26일 '기억' 제작진은 "그동안의 이야기들은 박태석(이성민)에게 일어난 시련,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설명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4회에서는 인물들간의 갈등이 본격화 되고, 숨겨진 사건들이 실체를 드러내며 지금까지의 에피소드 중 가장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이제부터가 '기억'의 진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신영진(이기우)의 서늘한 눈빛과 광기어린 웃음이 담겨 섬뜩함을 자아낸다. 반면,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박태석의 표정에서 일촉즉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라진 박태석과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신영진의 갈등이 시작된다. 앞서 한국 병원의 김선호 박사(강신일)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박태석은 윤선희 간호사의 친자소송 사건을 맡으며 달라진 심경을 대신했다.
 
그동안 야망을 위해 일해왔던 속물 변호사 박태석이 힘없는 자를 변호하고 의뢰인의 감정을 헤아리며 변하기 시작했던 것.
 
앞서 잘못된 처방전으로 의료사고를 일으켰던 차원석(박주형)이 또 한 번의 사고를 치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신영진은 박태석을 긴급호출 했다. 그러나 박태석은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에게 찾아온 시련 때문에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시 나누게 된 박태석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비리와 부정을 서슴지 않는 한국그룹의 부사장 신영진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재수가 없어서 생긴 일"이라고 말하는 신영진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박태석은 숨기고 있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본격화 된다.
 
'기억' 4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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