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재미와 감동을 잡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법이 주요 소재인 드라마지만, 실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에피소드가 딱딱한 분위기를 상쇄시키고 있다.
여기에 변호사, 검사, 법 등 살아가면서 엮이고 싶지 않는 부분들이 우리 삶에 왜 필요한가를 역설하며 정의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설 것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조들호(박신양)와 이은조(강소라)는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이단아들로, 정의감을 바탕으로 변호에 임하고 있다. 두 사람 인간적인 면모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
이처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단순한 재미가 아닌 의미 있는 '착한 드라마'로 자리하며 드라마의 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들호가 미행까지 감행하며 얻으려고 했던 CCTV 영상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김형사(박선우)만이 가지고 있는 단서인 CCTV 영상이 사건해결에 도움이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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