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배우 김성균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영화에 출연한 고아라를 언급했다.
이날 김성균은 "과거 고아라와 함께 '응답하라 1994'를 촬영할 때는 고아라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당시에는 드라마를 위해 체격도 키웠고 역할에 몰입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며 "그러나 '탐정 홍길동'에서 팜므파탈의 황회장을 연기하는 고아라를 보고 '네가 예뻤었구나'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 홍길동'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도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러나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