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임박' 강정호, "재활 순조로워...슬라이딩은 아직 두렵다"

2016-04-19 15:56:13

지난해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무대에 오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순조로운 재활과정 속에서 슬라이딩이 문제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의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이너리그 재활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슬라이딩 연습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처음에는 무서웠다. 하지만 슬라이딩을 많이 하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강정호는 현재 재활 진행 상황도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코치진, 트레이너 등 구단의 엄청난 지원을 받아 지금 상태는 좋다. 인내심을 배우는 것이 도전 과제"라고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딘 트레너 감독은 20일에는 경기 전 수비 훈련에만 참가하고 21일, 22일에는 9이닝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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