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이병훈 감독, "어두운 감옥 배경, 밝은 에너지의 진세연 원했다"

2016-04-27 15:18:49

"진세연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병훈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의도와 진세연을 언급했다.
 
이날 이 감독은 "그동안 '허준' '이산' '동이'를 연출하면서 많은 직업들에 대해 다뤄왔다"며 "뭔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참신한 소재를 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던 중 감옥이라는 곳을 생각하게 됐다"며 "감옥 안에서도 희노애락이 있을 수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감옥은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곳이기 때문에 밝고 명랑한 인물이 살아가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며 "그런 분위기를 가진 진세연과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허준'과 '상도'의 흥행을 이끈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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