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촌체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1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 어촌체험캠프부터는 기존에 도시지역으로 한정된 참가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 캠프는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어촌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어촌의 삶을 몸소 체험 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수협중앙회나 어촌사랑(www.isealove.com)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eea774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 된 140명은 70명씩 두 차례에 걸쳐 다음달 3~5일, 8~10일에 각각 2박 3일간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 중 한팀은 전북 고창 동호어촌계에서 갯벌체험과 망둥어 낚시를, 또 다른 팀은 강원 양양 남애2리어촌계에서는 경매체험, 맨손물고기잡기 등의 각종 어촌체험을 즐기게 된다. 또 캠프기간 중 수확한 각종 수산물은 온라인 경매로 판매되고 수익금은 캠프 참가자의 명의로 수협재단에 기부된다. 최종 참가 인원은 140명이며 오는 29일 수협과 어촌사랑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수협 관계자는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이 어촌의 삶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어촌사랑 홈페이지 또는 전화(02-571-1196)로 확인하면 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