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에서 각국의 대표들이 원정출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5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는 자국 내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속지주의' 제도에 대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캐나다 대표 기욤은 "원정출산을 위해 캐나다를 찾는 중국인들이 많다. 이 아이들이 캐나다 시민권을 얻어서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필요할 때 캐나다를 찾아 복지와 교육,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미국 대표 마크는 "미국도 땅을 기준으로 국적을 준다. 특히 원정출산으로 국적을 얻은 아이가 성인이 되면 부모도 미국 국적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누구나 시민권을 쉽게 얻을 수 있으면 책임감이 없어진다"며 시민권 부여 자격을 엄격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각 나라의 국적 취득 방법을 소개하며, 국적을 쉽게 주는 문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이어갔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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