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액이 이동통신 3사중 SK텔레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정된 사례가 1만8천317건에 달했고 총 피해액은 107억6천800여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전체 명의도용 인정건수는 KT가 7천182건으로 1위, 총 피해액은 SK텔레콤이 41억9천1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건당 피해액의 경우 LG유플러스가 81만7천여원으로 KT(42만3천여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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