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0-1 덜미

2016-09-16 11:43: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폐예노르트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16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루니를 명단에서 아예 빼는 등 주전 선수들 몇몇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맨유는 끈끈한 전력의 페예노르트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 두 팀은 상대방의 골문을 몇차례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답답한 맨유는 후반 17분 교체카드 세 장을 한꺼번에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페예노르트의 몫이었다. 후반 33분 외르겐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빌헤나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맨유는 바로 총공세로 전환했으나 결국 빌헤나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패전을 신고한 맨유는 유로파리그 첫 경기도 패로 시작하며 향후 일정이 꼬일 조짐을 보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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