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20일째, 최장기록 넘어서나…국민불편 본격화 예상

2016-10-16 16:13:10

철도파업 20일째에 돌입하면서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전국철도노조은 파업을 20일째 진행중이다. 지난 27일 파업 개시 이후 4주째로 접어들면서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13년 9월 9∼31일 철도노조는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설립과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며 23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노조 동시파업으로 진행돼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노조도 참여하면서 22년 만에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가 공동 파업했으나 서울 지하철노조가 3일째인 9월 29일, 부산 지하철노조도 30일 파업대오에서 파업을 철회했다.
 
특히 파업 장기화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줄면서 승객불편은 물론 화물운송 차질이 확대, 국민 불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홍규 기자 issue@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