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목포신항으로 옮겨진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된 뒤 시작된다.
미수습자 수색 방식에 있어서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 부분을 일부 잘라내 똑바로 세워 수색 작업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객실만 떼내는 방식이 작업하기 쉽고, 절단 부분이 외벽체여서 사고 원인 조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유족은 "객실을 분리할 경우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워진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눕힌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해 바로세운 뒤 수색 작업을 벌이는 '객실직립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유족과 충분히 협의해 수색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인양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4월 4,5일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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