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를 활용해 만들어진 대작 모바일게임이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RPG '아키에이지 비긴즈(개발 엑스엘게임즈)'의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을 겨냥해 만들어진 영웅 수집형 3D MORPG 타이틀로,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한차원 높은 그래픽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최초로 손가락으로 튕겨 내는 '플립형 전투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또 전민희 작가가 참여한 아키에이지 연대기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경제 활동, 낚시, 무역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생활형 콘텐츠',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협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레이드',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춰 담아낸 '영지전' 등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외 안드로이드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아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올 상반기에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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