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옥주현을 보고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박은태는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면서 "처음에는 고사했다. 내가 맡은 로버트 역할을 보고 나이대가 '지금은 아니고 10년 정도 후에는 더 잘 표현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좀 급한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나 욕심이 났다. 게다가 프란체스카 역할을 옥주현 씨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더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이 열연하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6월 18일까지 공연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