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5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 테임즈 삼진, '끝판왕' 부활

2017-04-24 07:37:21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고 '끝판왕'의 모습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6-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에르난 페레즈에게는 볼넷을 내주었다.
 
이어 오승환은 후속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조나단 빌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는 이전 투수 조나단 블록스턴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후 오승환은 1사 1,3루 상황에서 에릭 테임즈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1이닝 동안 2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로써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6.23에서 5.59로 떨어뜨렸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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