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조이, 위기 속 단단해진 사랑

2017-04-25 07:38:57

사진='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방송캡처

 
이현우-조이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나가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는 악성루머 때문에 상처받은 윤소림(조이)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으로 할머니(임예진)까지 쓰러지면서 소림에게 큰 시련이 한 번에 들이닥쳤다.
 
한강에서 찍힌 사진으로 소림과 찬영의 핑크빛 열애설이 기사화 됐고, 이로 인해 소림은 악성 댓글 폭격을 맞았다.
 
소림을 앞에 두고 사람들은 ‘양다리’라며 뒷담화와 인신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소림은 자신을 향해 모진 말을 뱉는 사람들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할 수도, 화를 낼 수도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 소림의 할머니까지 저혈압 쇼크로 쓰러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의연한 척 버텨냈던 소림은 한결을 보고는 무너져 버렸다. 소림은 한결의 품에 안겨 폭풍 눈물을 쏟아내며 자신의 슬픔을 한결과 나눴다.
 
한결은 그저 어깨를 토닥거리고 넓은 품을 빌려주고 애틋한 손길로 소림의 머리칼을 쓸어줄 뿐이었지만, 그 자체가 소림에게는 최고의 안식처였다.
 
한결은 소림에게 “말했잖아 난 네 말만 듣고 네 말만 믿을 거라고. 그러니까 너도 내 말만 믿고 내 말만 들어”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약속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위기 속에서 한결과 소림의 사랑은 더욱 굳건해졌다. 달달하기만 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애틋함과 믿음이 더해졌다. 특히 한결은 찬영(이서원)에게 “욕심내지마”라고 경고하면서 남자다움을 보여 주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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