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완벽한 오빠'에서 '열정아빠'로 변신 감동 선사

2017-05-01 07:42:17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고지용이 최고의 아빠로 등극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은 뜻깊은 도전을 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아빠 고지용의 도전은 4개월 만에 부쩍 성장한 모습을 실감케 했다.
 
이날 아빠 고지용은 생애 첫 물질에 도전, 승재가 좋아하는 문어를 직접 잡아 주기 위해 나섰다.
 
해녀가 아닌 해남으로 변신한 고지용은 과거 스킨스쿠버를 배운 경험을 토대로 물질을 시작했다. 서투른 물질이었지만 문어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물질을 시도하는 고지용은 깊은 부정을 느끼게 했다. 승재 역시 아빠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전했다.
 
이 같은 고고(고지용-고승재)부자는‘슈펴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출연했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방송 초반 아빠 고지용은 승재와 함께 있는 시간을 낯설어하고, 승재 역시 엄마보다는 아빠가 좋다고 대답하는 등 두 부자는 서로를 어색해했다.
 
하지만 고지용은 승재와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은영 박사를 초대해 올바른 훈육을 배우는 시간을 갖더니 승재가 좋아하는 문어를 잡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아빠의 노력은 승재도 변하게 했다. 승재는 “아빠와 엄마 중 누가 좋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빠”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도깨비 놀이 중 떠나야 한다는 아빠를 말라며 “사랑해 아빠”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4개월 만에 승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아빠로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서언-서준이는 아찔한 높이의 해상 짚라인에 도전했다. 아빠 이휘재는 짚라인 탑승을 무서워하는 서언이에게 스스로 용기를 다시 꺼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한, 소을-다을 남매는 미리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효도대잔치를 열었다. 소다(소을-다을)남매는 아빠 이범수에게 효도 쿠폰을 선물했다.
 
설아-수아-대박이는 아빠 이동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축하 노래를 녹음, 직접 선물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아빠 샘은 윌리엄과 반려견 가지, 만두의 사진을 찍어 닮은꼴 콘테스트에 도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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