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 제작사 마블스튜디오가 부산영상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8일 공식 페이스북에 "당회가 촬영 지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팬서' 팀이 촬영을 마무리하고 한국을 떠나며 따뜻한 편지를 전하고 갔다"며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BLACK PANTHER'의 한국 촬영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열정과 노력에 대단한 감동을 받았다"는 글이 담겨 있다.
부산영상위는 "블랙팬서 팀은 지난해 9월부터 촬영 준비를 위해 부산에 머물렀다"며 "내년 상반기 영화 개봉과 더불어 영화 속에 등장할 광안대교,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한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적들의 위협에 맞서 세계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8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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