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박철민 유쾌한 농담, "김소현이 생일선물 줘...다른 후배도 본받길"

2017-05-08 15:56:12

군주의 박철민이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사진-박찬하 기자

"김소현이 생일 선물 줬다. 다른 후배들도 본 받길"
 
배우 박철민이 8일 서울 상암 MBC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리는 팩션 사극이다. 극 중 박철민은 학문으로 이름이 높지만 관직에 나가지는 않는, 세자의 스승 우보로 분한다.
 
전날 늦께까지 촬영했다는 박철민은 "사실 어제가 제 생일이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원래 그런거 밝히는 성격이 아니라 조용히 지나가려 했는데, 어떻게 김소현이 알고 제 차에 선물을 가져다줬다"고 훈훈한 미담을 꺼냈다.
 
박철민은 "너무 고마웠다. 떡을 받았는데 이건 평생 조금씩 아껴먹어야겠다"고 감격스러워하면서도 "이런 물질적인 선물을 다른 후배들도 본받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생일이 7일이었냐고 재차 묻는 MC에게도 "뭐 음력도 있고 양력도 있으니..."라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군주'는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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