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WBA 3-1로 꺾고 3위 도약...챔스 진출 가능성 ↑

2017-05-17 06:26:01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꺾고 리그 3위에 올랐다.
 
맨시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맨시티가 FA컵 경기를 치르느라 연기됐던 대결이었다. 이날 WBA를 꺾은 맨시티는 리버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아구에로, 제수스, 데 브라이너 등이 압박하며 WBA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WBA는 수비진을 두텁게 하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공세를 차단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창이 조금 더 날카로웠다. 전반 27분 제수스는 데 브라이너가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을 넣자마자 더욱 고삐를 당긴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의 중거리포로 바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3분 투레는 아구에로와 2대 1 패스를 통해 수비를 뚫은 후 추가 골을 터트렸다. 3골차 리드를 보인 맨시티는 선수교체를 통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WBA는 후반 42분 롭슨-카누가 니용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맨시티는 수비진을 재정비 한 뒤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보내며 승점 3점을 추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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