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학동예술마을, '다큐멘터리 3일' 재방송 되며 다시 화제…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6-01 08:24:02


1일 재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이 '이웃집 예술가 -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72시간' 편을 방영하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이 순위에 오르는 등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래된 마을이 예술을 만났다. 예술은 마을을 바꿨고, 마을은 사람을 바꿨다. 눈에 닿는 모든 풍경들이 작품이 되고,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영감이 되는 곳. 더불어, 함께, 같이, 그렇게 꿈꾸며 살아가는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사람들의 72시간이다.


서학동은 ‘거시기’ 하던 곳이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정돈되지 않은 골목에 오래되고 지저분한 건물들까지. 마을을 지키고 있는 건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뿐이었다. 사람들이 떠나버린 빈집에는 잡초와 거미줄이 무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비어있던 이웃집에 조금 남다른 이웃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예술가들은 낡고 허름한 건물들이 주는 고즈넉하고 포근한 매력에 빠졌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집을 고쳐나갔다. 포클레인을 부르는 대신 손수 삽을 들었고, 지저분한 벽을 허무는 대신 물감과 붓을 들고 나섰다. 그렇게 서학동예술마을은 시작되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