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119 구급대, 언제나 당신 곁에…응급상황 CPR(심폐소생술)·24시간 상시대기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6-23 19:45:00


23일(일) 방송되는 KBS 1TV '다큐 공감'은 '언제나 당신 곁에 - 119구급대' 편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하루 평균 1533건, 이송환자 969명! 1분에 1번 이상 출동! 서울 119구급대의 출동현황이다. 서울에서 가장 바쁜 곳 중 하나인 강서소방서 구급대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 응급상황 CPR(심폐소생술) 실시!


80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의식도 맥박도 없는 상태. 골든타임은 4분! 구급대는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마치고 빠르게 환자를 이송한다.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의 유지 등 14종이다. 가정 내 응급상황, 불의의 교통사고,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로 등의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바로 119 구급대이다.


‣ 24시간 상시대기


구급대는 하루 2번 교대시간에 맞춰 장비점검을 실시한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5분내 출동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빠른 출동과 신속한 처치는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자세. 식사 도중에도 출동 벨만 울리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구급대이다. 그러나 밤이 되면 응급환자 외에도 술에 취한 주취자들과 한바탕 전쟁을 벌여야 한다. 구급대원들은 깊은 밤에도 잠들 수 없다.


‣ 구급대원으로 산다는 것


전국에 있는 4천여 명의 구급대원들은 국민 안전 최전선에서 일한다. 예민해진 시민들을 상대하면서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업무 강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소방관은 국제적으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잘 발생하는 집단으로 분류돼 있을 정도다. 주간과 야간을 번갈아 근무해야 하는 3교대 시스템도 적응해내야 한다. 그러나 직업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은 누구보다 강하다.


강서소방서 대원들은 완벽한 현장대응을 위해, 틈나는 대로 심폐소생술을 연습한다. 또한 완벽에 가까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명을 구하는 일은 반복된 훈련과 집중력, 그리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 아빠는 구급대원


올해 구급대원 8년차 박국웅 반장은 두 아이의 아빠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구급차. 박반장은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를 통해 구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인증서)를 19번이나 수상한 베테랑 대원이다. 누구나 평등하게 위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그는 구급대원으로 일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절실히 깨닫고 있다.


‣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로도 충분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 그러나 특별 신체검사를 받아야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직무! 구급대원은 사명감 없이는 해내기 힘든 일이다. 생떼를 쓰고 비응급 환자임에도 너무나 당당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은 항상 환자와 보호자 중심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감사하다는 말, 그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119 구급대는 오늘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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