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로맨스 드라마 두 편이 이달 안방극장에 공개된다. 이들 드라마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올해 계속되는 로맨스물 인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 받고 있다.
12일 시작한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선 로맨스와 코미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고은하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다. 우연한 계기로 만나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설레는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배우 엄태구와 한선화, 권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에는 JTBC 새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처음 공개된다. 이 드라마는 갑자기 나이 들어버린 취업준비생과 능력 있는 검사의 로맨스를 그린다. 취업준비생 이미진 역은 정은지가 맡는다. 하루아침에 50대가 된 미진은 제대로 된 직장에 취업하지 못하고,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취직한 뒤 계지웅 검사를 만나 좌충우돌 사랑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도 로맨스 드라마가 편성을 기다리고 있다. 배우 신혜선과 이진욱이 연기 합을 맞춘 ‘나의 해리에게’와 정해인·정소민이 나선 ‘엄마 친구 아들’ 등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