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변화 주는 KBS, 시청률 재도약 할까

새 방송 편성·기존 예능 재정비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4-06-25 14:51:05

신규 예능 ‘팝업 상륙 작전’ 스틸컷. KBS 제공 신규 예능 ‘팝업 상륙 작전’ 스틸컷. KBS 제공

한국방송공사(KBS)가 대대적인 예능 정비에 나선다. 지난해 말 한 차례 미니 개편을 시도한 KBS는 이번엔 대표 장수 예능을 재정비하고, 신규 예능을 재배치하며 시청률 잡기에 나선다.

KBS는 다음 달 6일부터 신규 예능 ‘팝업 상륙 작전’을 선보인다. 출연진이 외국에서 직접 섭외한 현지 맛집을 국내에서 직접 선보이는 콘셉트다. 배우 하석진과 박세리, 브라이언 등이 미식 출장을 다녀온 뒤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등을 연출한 황성훈 PD와 ‘빼고파’의 최지나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정규 편성된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 스틸컷. KBS 제공 정규 편성된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 스틸컷. KBS 제공

올 하반기에는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를 정규 편성한다. AI(인공지능)가 만들어낸 무대와 진짜 가수의 무대를 가려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부작으로 시청자를 만났고, AI 목소리 합성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도 유재석이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은 이달 말 촬영 이후 본격적인 재정비에 들어간다. 멤버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하고, 메인 연출을 맡았던 이정규 PD가 프로그램을 떠난 영향이다. 앞으로 ‘1박 2일’의 방향키는 이 PD와 공동 연출을 했던 주종현 PD가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까지 정상 편성한 뒤 올림픽 중계 등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재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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