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와보랑께 박물관, 전남 강진 병영면…옛날 생활용품·민속품 직접 발품 팔아 수집 전시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8-01 18:30:00


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수상한 가족' 코너를 통해 '남편이라는 이름의 애물단지' 편이 소개됐다.


전라남도 강진, 작고 아담한 도룡 마을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김성우(73세) 강인수(69세) 씨 부부는 여느 노부부와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취미가 옛 생활용품 수집인 남편과 늘 티격태격 농사일, 집안일은 젖혀두고 자신의 취미에만 몰두하는 남편 김성우 씨는 사실 ‘와보랑께 박물관’이라는 작은 박물관을 운영하는 어엿한 농부(?) 관장님! 시골에서 버려지는 농기구를 비롯해 풍로, 옛날 TV 등 갖가지 옛날 생활용품과 민속품을 직접 발품을 팔아 모아 비닐하우스에 전시했던 것이 시작. 10년 전 건축한 작은 박물관에는 3천여 개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이런 유별난 남편의 취미생활로 인해 아내는 스트레스가 쌓여만 간다. 티격태격, 수집에만 몰두하는 남편이 보기 싫은 아내. 하지만 아내가 남편에게 잔소리를 그치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는데! 바로 남편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그림 솜씨에 반한 아내는 이때만큼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70대 열정 부자 남편과 그런 남편이 가끔은 야속하지만, 그 꿈을 응원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날 소개된 '와보랑께 박물관'은 전남 강진군 병영면 장강로에 위치해 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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