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 2019-08-19 20:31:00
오늘(1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색다른 여름 남부 프랑스' 편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방송은 오는 22일까지 큐레이터로 샹송 가수 김주연이 나서서 남부 프랑스의 색다른 여름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되는 1부는 '언제나 로망 프로방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유럽인들 사이에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는 곳, 남부 프랑스! 푸른 지중해가 펼쳐진 카시스(Cassis) 해변은 피서객들의 천국이다. 지중해를 따라 24km에 달하는 은빛 석회암 절벽지대 칼랑크(Calanques)에서 색다른 여름을 시작한다.
여름이 되면 다채로운 빛깔로 물드는 프로방스 지방. 특히 유럽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베르동(Verdon) 협곡은 석회암 절벽 사이를 뚫고 흐르는 에메랄드 물빛이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그 협곡을 따라 들어간 곳에 자리한 무스티에 생트 마리(Moustiers Sainte Marie). 바위산 자락 좁은 평지 위에 층층이 계단을 올려 지은 집들이 이색적이다. 마을에서 최고의 뷰를 가졌다는 이자벨 씨의 가정집은 어떤 모습일까? 주민들이 수호신으로 믿는 250m 상공에 매달린 특별한 ‘별의 전설’도 엿듣는다.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발랑솔(Valensole) 고원은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까지 라벤더 꽃으로 보랏빛 물결을 이룬다. 전 세계 라벤더의 90%를 생산한다는 프로방스 지방. 마을에선 흥겨운 라벤더 축제가 한창이다. 꿀, 화장품, 비누, 심지어 빵과 쿠키까지 모두 다 라벤더로 만든 것들! 거리 공연을 구경하던 중, 얼떨결에 샹송까지 부르게 된 김주연 씨.. 과연 그녀의 노래를 들은 현지인들의 반응은?
온통 붉은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루시용(Roussillon)은 남부 프랑스에서 마지막 남은 거대한 황토 지대. 레드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마을을 거닐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