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투수 요키시, 박동원 포수 송구에 얼굴 맞아…교체 거부하며 부상 투혼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 2019-10-22 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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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의 부상 장면 (KBS2 생중계 리플레이 화면) 요키시의 부상 장면 (KBS2 생중계 리플레이 화면)

22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키움의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키움이 1-4로 두산에 뒤진 채 계속 되던 4회말 2사 1루 박건우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한 포수 박동원의 송구에 요키시가 턱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요키시가 자신의 투구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을 표하는 사이에 박동원의 송구 방향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요키시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면서 앰뷸런스까지 그라운드에 들어오는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천만 다행히도 요키시는 스스로 일어나 연습 투구를 한 뒤, 교체를 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투구를 이어 갔다.


그러나 키움의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리며 점수는 1-6까지 더 벌어졌고, 이를 악물고 투구를 이어간 요시키의 부상 투혼은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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