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임윤찬 보러 통영 찾았다

28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참석
임윤찬 무대 후 관객과 함께 기립박수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5-03-29 09:54:51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28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Ⅰ’ 1부를 관람한 뒤 중간 휴식 시간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통영=김은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28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Ⅰ’ 1부를 관람한 뒤 중간 휴식 시간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통영=김은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는 김정숙 여사. 통영=김은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는 김정숙 여사. 통영=김은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28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출연한 2025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Ⅰ’에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공연 시작 직전 객석 1층으로 입장해 관람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선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공연은 프랑스 출신 지휘자 파비앵 가벨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됐다.

윤이상(1917~1995) 작곡가 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는 1부 첫 곡을 윤이상 ‘서곡’으로 시작했다. 이어 임윤찬이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연주됐다. 임윤찬의 무대가 끝난 뒤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나왔고, 문 전 대통령 부부도 관객들과 함께 임윤찬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공연장 로비를 지나서 2층 VIP 접견실로 향하자 또다시 이를 보기 위한 관객들로 붐볐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환호하는 관객에 손을 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2부를 관람하기 위해 객석에 다시 입장했다. 2부에선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을 선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작곡가 윤이상 묘역을 참배한 2023년 당시 모습. 부산일보 DB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작곡가 윤이상 묘역을 참배한 2023년 당시 모습. 부산일보 DB

문 전 대통령 부부의 통영국제음악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 퇴임 이후 1년 뒤인 2023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을 찾았다. 당시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공연 관람 전 윤이상 작곡가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윤이상의 유해는 2018년 고향 통영에 돌아와 통영국제음악당 뒤뜰에 마련한 묘역에 묻혔다.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로 시작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28일 개막해 오는 4월 6일까지 열린다. 임윤찬과 함께 스페인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가 상주 연주자, 덴마크 현대음악 작곡가 한스 아브라함센이 상주 작곡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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