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딸들 SNS엔 명품으로 도배"… 충격 폭로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 2021-03-29 2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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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수홍 친형의 100억 횡령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친형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 단독' 박수형 형이 OOO(경차)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의 방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전 기자는 "박수홍이 30여 년에 걸쳐 형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긴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며 "형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어서 본인의 출연료, 세무, 회계, 법인설립, 빌딩 매입, 아파트 매입 전권을 전부 다 형에게 맡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런 자신을 걱정하는 지인들에게 '형은 나를 위해 각종 법을 다 공부해 많이 알고 있다'며 굉장히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전권을 모두 맡겼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기자는 박수홍 형이 경차를 몰았던 이유도 언급했다.

그는 "박수홍 형이 평소에 경차를 몰고 다녔다고 한다. 박수홍의 재력을 생각하면 경차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박수홍 형은 '나는 가진 게 하나도 없다. 전부 다 수홍이 거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신뢰를 쌓았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전 기자는 "(하지만 박수홍 형은) 늘 동생 박수홍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그의) 딸들의 SNS를 보면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로 가득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인들이 (이같은 상황을) 박수홍에게 이야기하자 형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방송화면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방송화면

한편, 박수홍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온라인에 퍼진 가정사 의혹 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랫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수홍은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꼭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라며 "부모님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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