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청 태권도팀, 실업최강자전 단체전 우승

-62kg급 출전 정은화 동메달
노현구 감독은 지도자상 수상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2024-08-07 18:06:35

2024 한국실업최강자전 5인 단체전에서 우승한 부산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 동래구청 제공 2024 한국실업최강자전 5인 단체전에서 우승한 부산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 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청(구청장 장준용)은 지난달 21일부터 개최된 2024 한국실업최강자전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감독 노현구)이 5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지도자상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은 팀 전원이 출전하는 여자 일반부 5인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고, -62kg급에 출전한 정은화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단체전 우승을 이끈 노현구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은 올해 3월에 열린 여성가족부장관기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이번 실업최강자전 대회까지 5개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 노 감독은 “만만치 않은 대회 일정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 기세를 이어나가 하반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2016년부터 부산 유일의 여성 태권도 실업팀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현재 동래구청 팀에는 6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노 감독은 1998년 멕시코에서 열린 제5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와 이듬해 캐나다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타 출신 사령탑이다.

한편, 동래구청 태권도 실업팀은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관내 태권도장을 방문해 일일강사로 활동하며 태권도의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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